
집중은 선택이 아니라 훈련이다일상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기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스마트폰 알림, 팀 채팅, 회의 요청, 갑작스러운 전화 등은 내가 하려던 일의 흐름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끊어놓는다. 나는 나름대로 집중해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루를 마무리할 때면 도대체 무엇을 해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시간이 어디론가 새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 나는 내 집중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만난 책이 바로 다니엘 골먼의 『초집중(FOCUS)』이다.이 책은 ‘주의력’이라는 것이 단순한 재능이 아닌, 훈련 가능한 능력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골먼은 뇌과학과 심리학 기반으로 집중력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왜 산만한 환경에서 집중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훈련을 통해 깊은 몰입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