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주식이란 무엇인가? 주식의 개념을 알아보자!

goods1214 2025. 7. 3. 17:19

돈을 넘어서 ‘기업의 일부’를 산다는 것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불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장에 들어선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막상 거래 화면을 켜자 수많은 용어들이 쏟아졌고, 그 순간 깨달았다. ‘이걸 아무것도 모른 채로 시작하면 안 되겠구나.’
주식이란 결국 기업의 소유권 일부를 사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주식을 샀다는 건, 그 회사의 아주 작은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되었다는 뜻이다. 진정한 주식의 의미는 돈 놓고 돈 먹기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성과에 투자하는 행위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개념은 바로 “주가”이다. 주가는 주식 한 주당 현재 거래되는 가격으로, 수요와 공급, 기업의 실적, 시장 심리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동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주가는 가치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기업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이 불안하면 주가는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기업 실적이 나빠도 투자 심리가 과열되면 주가는 오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는 늘 변동하며,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투자자의 첫걸음이다.

외부에 혼란주는 것들을 피하고 실제 본질적인 가치에 공부를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주식은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는 참여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필수 재테크 주식의 개념을 이해하기

꼭 알아야 할 기본 주식 용어들

처음 주식을 살펴보다 보면 가장 자주 마주치는 용어 중 하나가 PER(주가수익비율)이다.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주가가 기업의 이익 대비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주가가 10,000원이고, 주당순이익(EPS)이 1,000원이라면 PER은 10이다. 즉, 이 기업에 투자하면 10년이 지나야 이익으로 본전이 된다는 뜻이다.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된 주식일 가능성이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 된 주식일 수 있다. 물론 업종별로 평균 PER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 수치만으로 판단해선 안 되며 비슷한 업종의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이 핵심이다.

EPS(주당순이익)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총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쉽게 말해, 주주 1명이 한 주를 가졌을 때 그 주당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EPS가 높아진다는 건,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므로 좋은 신호로 해석된다. EPS와 PER은 연결되는 개념으로, EPS가 높으면 같은 주가에서도 PER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또 하나 자주 나오는 용어는 시가총액(시총)이다. 시가총액은 한 기업의 현재 주식 총액을 의미하며, 기업의 규모를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계산법은 간단하다. 주가 × 발행 주식 수 = 시총. 예를 들어 주가가 1만 원이고 발행 주식 수가 1억 주라면, 시총은 1조 원이다. 국내에서는 코스피 상위 종목일수록 시총이 크며,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경우, 2025년 6월 현재 주가는 약 60,000원, 발행 주식 수는 약 60억 주에 이른다.
이를 곱하면 약 360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된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주식시장에서 부동의 1위이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한 중소형 IT 부품 제조기업 A사는 주가가 3,000원, 발행 주식 수가 1천만 주라고 가정하면, 시가총액은 300억 원이다.이처럼 주가는 비슷하거나 낮더라도 총 발행 주식 수에 따라 시가총액은 크게 차이 나며, 이는 기업의 시장 내 위치, 투자 안정성, 유동성에 큰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들이 종종 간과하는 중요한 개념이 배당이다. 배당은 기업이 이익을 낸 뒤 주주에게 현금이나 주식 형태로 나누어주는 보상이다. 연 1회 또는 2회 지급되는 경우가 많으며, 배당수익률은 (배당금 ÷ 주가) × 100으로 계산된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원이고 연간 배당금이 500원이면, 배당수익률은 5%가 된다. 고배당주 투자자는 주가 상승뿐 아니라 지속적인 현금 흐름 확보를 중시한다.

주요 주식용어들을 이해했다면 많은 관련 정보를 읽고 내 것으로 소화하는 연습과 항상 어떤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공부할 때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정리하자면, PER, EPS, 시총, 배당 같은 지표는 단순 숫자가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과 가치를 파악하는 언어이며, 이를 해석할 줄 알아야 진짜 투자가 시작된다.

매수, 매도, 호가창, 실제 거래에 필요한 실전 용어들

이제 실전 거래에 필요한 개념들도 익혀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용어는 매수(사기), 매도(팔기)다. 초보자들이 처음 헷갈리는 것 중 하나는, ‘주식을 주문하면 바로 체결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점이다. 주식은 호가창을 통해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이 일치할 때 거래가 이루어진다.

여기서 호가창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호가창은 매수자와 매도자의 주문이 정렬되어 있는 창이다.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두 가격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거래가 체결된다. 이때 실시간으로 거래가 오가는 흐름이 ‘체결가’로 표시된다. 초보자는 이 흐름을 보며 무턱대고 따라 사기보다는, 어떤 이유로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는지 뉴스나 공시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주식 주문에는 시장가 주문과 지정가 주문이 있다. 시장가 주문은 ‘지금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가장 빠른 가격’에 주문하는 것이고, 지정가 주문은 내가 정한 가격에만 사고팔겠다는 주문 방식이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5만 원일 때 “4만 9천 원에 사겠다”라고 지정가 매수하면, 주가가 그 가격 이하로 내려와야 거래가 체결된다. 반면, 시장가로 주문하면 현재 가장 낮은 매도호가에 즉시 체결된다.

이처럼 매수, 매도, 호가, 체결 가는 실제 거래를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기본이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직접 몇 종목을 눈으로 따라 보며 시뮬레이션해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개념을 이해하는 데는 직접 해보는 것만큼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 

정리하자면, 주식 투자는 지식보다 자기 기준과 심리 관리가 핵심이며, 꾸준한 공부와 장기적인 시선이 수익을 만드는 기반이 된다.

주식은 단기 게임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장기 전략

주식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심리적인 흔들림을 관리하는 것이다. 용어를 아무리 잘 알고,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도, 시장이 하락하면 누구나 흔들린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기초 개념에 대한 확신과 전략’이다. 내가 어떤 기업을, 어떤 이유로,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보유할지를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주가의 등락에 따라 조급하게 사고팔게 된다. 그렇게 되면 투자의 결과는 분명히 좋지 않게 된다. 내가 계획했던 것들이 틀어지지 않는지 계속 추적하고 공부해야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다. 절대 손절은 없다고 생각하고 긴 호흡으로 전략을 짜야 된다. 

주식투자에서는 지식을 쌓기보다, 심리를 다스리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 주식은 단기 트레이딩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을 세운 장기 전략의 게임이라는 걸 깨달은 뒤부터 나는 훨씬 차분하게 시장을 바라볼 수 있었다. PER, EPS, 배당, 시총 등 용어들은 단순히 수치가 아니라,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수익성이 꾸준한지, 성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이 개념들이 쓰인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는 ‘남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쫓기 쉬우나,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자신만의 언어로 시장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시작은 바로 용어를 익히고, 용어를 넘어서 의미를 이해하는 일이다. 단순한 개념 정리를 넘어서서, 그 의미를 실전 속에서 체감하고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 그것이 진짜 투자자의 길이다.

결국 주식 투자는 빠르게 부를 쌓는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보고 나의 판단과 원칙을 세우는 과정이다.
그 시작은 용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내 언어로 이해하는 것이다.